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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가 쨍쨍한
일요일 오전 11시가 좋데요.
이른 아침의 주말 오전
더 없이 너무 행복해요.
너무 행복한 걸 알아서
저는 이 시간이 싫어지기도해요.
사람들은 일요일이 싫데요.
주말을 사랑해서 오히려
일요일을 싫어한데요.
그 다음 날이 월요일이라서
이 평화롭고 달콤하고
햇살마저 따사로운
5월의 23℃ 초여름의 아침에는
토스트를 사먹어도 영화같고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먹으면서 걸어도
거리가 온통 모든 게 잘될 거 같이 밝아요.
일요일 오전 11시와 일요일 오후 11시는
같은 시계 바늘을 가르치지만
사람들은 행복을 망각하죠.
차라리 그 일요일 아침이 주는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
그 시간의 설탕들이
찰리의 초콜릿 공장처럼 영원히 가동된다면
제 삶은 조금 더 아름다웠을까요?
달콤함을 알기에 이 달콤한 시간들이
녹지 않길 바라는 우리는 시간 속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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