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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7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지나온 길" "힘겹게 올라온 나의 지나온 길들 잠시 추억에 걸터앉아 돌아보니, 아름다운 광경처럼 알록달록하네 그 땐 뭐가 그렇게 걱정되었는지 그리고 그 사소한 것 하나에 웃고 울었는지. 토닥여주고 싶고 또 그러지 말라고 꾸짖고 싶은 소중한 어린 나의 모습들에게 너의 인생은 그렇게 어둡진 않았다고 속삭여주고 싶다. 내가 힘들 때 어깨라도 주물러주면서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 돌아보니, 후회라고 제목을 붙이고 싶기도 하고, 돌아가고 싶은 내 시간이라고 제목짓고 싶은 내 하루였던 나날들" "일기 쓰기 귀찮아서 대충 생각나는 대로 나에게 추억을 떠올릴 시간을 준다. 드문드문하지만 피어오르는 기억들, 그 가운데 숨을 쉴 수 있는 하루를 살고 있는 내가 혼잣말로 그 기억들 되짚어보네. 지나간 사랑들에게 좀 더 사랑한다고 .. 2022. 8. 21.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사랑에 헤메이는 남자 "날 사랑하냐는 질문, 그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나는 사랑에 닿아본 적 없다. 이런 내가 다들 때 묻지 않아 좋다고 하지만 나는 그러기엔 먼지가 쌓여버렸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누군가에게는 가슴 찢길 정도로 아픈 추억이 되고 사랑이라는 단어 한마디가 누군가는 매순간이 설레일 정도로 설레이지만 나에게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공백인 채 남아있다. 사랑이라는 게 무엇일까? 저기 교복을 입은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일까. 무심한 듯 할머니를 챙겨주는 할아버지의 오래된 사랑일까. 티격태격해도 둘 밖에 모르는 끈끈한 사랑일까." "기다린다. 사랑을 언젠가는 내게 와줄 그 사랑을.. 기다렸다. 사랑을 내겐 올 줄 알고 기다렸다. 기다려야 할까? 미래의 그 사랑이 올 거라고 믿으며 기다려야 할.. 2022. 7. 17.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투자 "요즘들어 투자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주식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주식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보기 싫어도 경제 뉴스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계속 보고 있다. 그리고 틈틈히 핸드폰으로 오늘의 증시는 어떤지 확인하며 내가 산 주식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시장이 닫히면 나의 주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언제쯤 상승세를 탈지 계속해서 주시하며 살고 있다. 나의 모든 신경이 주식투자로 쏠리는 것 같다. 하루하루 투자가 아닌 투기 그리고 카드게임을 하는 것과 같달까. 나의 모든 여가 생활은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고 있고 일할 때 빼고는 모든 시간을 주식투자에 쏟아부어보니 일하고 또 일하고 인생이 계속 신경쓰고 일하.. 2021. 2. 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우왕좌왕 (右往左往)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본다면, 뭔가 하려는 의욕은 충만했고 오늘 생산적인 하루가 될 것임이 틀림없었지만 그 속을 보니까 시간만 흘려보냈다. 나는 해야할 것도 명확히 무엇인지 알고 하고싶은 것도 무엇인지 잘 알고있는데.. 근데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막상 까보니까 비어있더라. 아마도 너무 많이 욕심을 부렸던 탓일까? 해야할 것들 중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놓쳐버리고 말았다. 어제 본 동기부여 영상과 오늘 본 명언이 겹쳐서 갈팡질팡하는 것 같다.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멈추지 말고 계속 살아가라는 말과 오늘은 단 한번뿐이니까 후회없이 살라는 말이 겹쳐서 나에게 들려온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하루를 미친듯이 개발하며 살아가라는 것일까? 아니면 오늘 하루 후회없이 하고 싶은 일들로 가득채워나가..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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