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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연기3

(성우 지망생을 위한) 1인 독백 지문 - "나무" "인간관계가 무언인지 고민이 될 때, 나는 앞으로 나무를 떠올릴려고 한다. 잎이 나의 인맥이라고 하면 한참 좋은 날씨와 햇살의 조명을 받고 있을 때는 내 주변에 사람들도 무렁무렁 있을 수 있겠지만 혹독한 추위가 오는 겨울만 되면 모두가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혹은 내가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일수록 말이다. 그렇게 모든 잎이 떨어졌다고 생각할 쯤 마지막 잎새가 나의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살다보면 그냥 친한 것도 아니고 아는 사이인 잎들보다도 더 괴롭히는 딱따구리들이 생길 수도 있다. 태풍이 불어서 나의 잎을 쓸어버리고 비가 와서 나의 붉은 단풍을 떨어뜨린다. 단풍잎이 들 때나 벚꽃이 필 때면 저기 있는 저 소나무가 전혀 부럽지 않은데 겨울이 되면 유독 소나무가 부럽다. 문득 생각이 .. 2020. 12. 14.
(성우지망생을 위한) 나레이션 대본 - '시작' "시작이다. 꿈의 시작, 그것은 위대한 도전의 출발점이다. 항상 원치않던 원하던 우리의 하루는 시작되고 끝이 난다.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 여행가기 전 준비하는 것부터 멋진 여행을 기대하며 여행을 시작하기 전까지가 가장 설레인다. 꿈때문에 가장 설렐 때는 언제인가? 그 꿈을 꾸기 시작했을 때 가장 설레인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현실성을 고려하지만 꿈을 꾸기 시작할 때는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그 꿈의 달콤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꿈을 이루었을 때 주는 성취감과 행복도 말이다. 연애를 할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이 언제일까? 고백을 하고 사랑을 시작할 때이다. 그러면 시작은 항상 좋은 것일까? 아니다, 어떤 날은 우울한 순간이 시작되고 어느 날에는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 2020. 12. 11.
(성우지망생을 위한) 2인 연기 지문 - 급할수록 진정해라 (두 친구가 대화를 나누는 상황) 우희:"안녕 잘 지냈냐?" 도민:"어 그냥 그럭저럭 지냈지? 넌?" 우희:"나도 그냥 평소랑 똑같지 뭐" 도민:"이제 반복되는 일상이 좀 지겹네, 뭔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우희:"도전? 무슨 도전하려고?" 도민:"일단, 코로나때문에 막 활동적인건 못하는데 대신에 지식을 넒힌다던지 운동이라도 좀 하려고" 우희:"오 좋은데? 무슨 운동하려고?" 도민:"그냥 가볍게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부터 할려고 해" 우희:"나도 요즘 너무 나태해지는거 같아서 뭐라도 해야할텐데" 도민:"일단 하루를 먼저 어떻게 보낼지 생각을 해보는 게 어떨까?" 우희:"너무 대책없이 시간을 쓰고 있긴하지.. 참고할게! 넌 요즘 고민은 없냐?" 도민:"음..솔직하게,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근데,..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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