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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내 발 밑에 선” “붓을 잡고 선을 크게 하나 긋는다.성공과 실패 양쪽을 두고큰 선이 둘로 갈리네.내가 원하는 삶과 타인이 만든 삶그게 난 싫어서 선을 하나 더 그어.인생에 대한 선만 그으면 될 줄 알았는데사람에 지쳐서 나를 지치게 하는 사람들마다선을 하나 둘 어느 덧 열 개를 훌쩍 넘게 긋는다.선을 그을수록 숨통이 놓이고 살 거 같았다.갑자기 떠오른 내 과거의 트라우마와불안한 미래가 싫어서 그 시간들조차결제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충동적으로 선을 또 긋는다.상처만 안받으면 될 줄 알아서내 인생에 싫은 사람들만 없으면 될 줄 알아서진짜 내 사람이 아닌 거 같아서미래와 과거만 생각해서 수많은 것들에 선을 그으니 내 발밑 두 발자국에만 내 삶이 남았네.나를 위한, 나에 의한 이 수많은 선들이나를 고독하고도 아늑하게 하네.마음이.. 2026. 9. 28.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꽃송이 한가득” “꽃이 한가득 핀 다 한들어찌 너와 같겠느냐.그 많은 꽃송이 다 준다 해도나는 너를 지울 수 없다.꽃냄새가 날수록그리워지는 너의 얼굴닿을 수 없는 저 먼 곳으로이 생이 다 가고 만날 수 있는너를 떠올리면 아름다운 경관도 구슬프다.사랑이 그리움이 되면 기약 없는 희망을 품는다.계속 그리워하면 한번쯤은 하늘도이 마음 알아주시어 너를 보게 해주실까.나는 평생 울고 울어 앞을 쳐다볼 수 없을 때까지 울어.다시는 멀쩡히 세상을 보지 못한다해도너를 볼 수 없다면 더 슬피 울겠다.낮 지나 밤이 오면 나와 네가 봤던벚꽃 나무 사이에 걸친 보름달을 보아도내 온몸은 아름다움마저 그리움으로 승화하네.너는 나의 마지막 유일한 미“ 2026. 9. 28.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허망” ”꿈을 이루면 허망이로다지금 이순간에 머물면 고통이로다과거를 돌아보면 지나간 허상이로다삶은 어느 곳에서도 내딜 곳이 없네그러나 내 숨결은 여기 현재에 머문다먼 미래 나의 마지막 숨결을어느 뒤에 숨겼는지꽁꽁도 숨어서 알 수 없구나.인생이라는 게 살아도 굴레 속이고그만하자니 그건 아니되니라.” 2026. 9. 28.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내 것인 것” “인간은 세상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하지만세상은 모든 것을 줄 생각이 없네.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지라누군가는 현실에 가득한 불만을누군가는 소유의 겸손함을누군가는 냉정한 현실에 직시를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하나만으로삶을 배워 간다.원한다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있음을포기 한다고 해도 세상이 달래주지 않음을매순간마다 얼굴에 코가 붙어있듯이기억할 수만 있다면욕심에 눈이 뒤집히는 날도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어리광도그저 내 것이 아닌 것을 더 성숙하게 바라보고내 것인 것을 위해 나를 갈고 닦을 수 있지 않을까” 202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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