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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떠날 사람” “떠날 사람 붙잡을 수 있나요?제게 남은 건 오직 추억뿐좋았던 추억은 오히려 아프고 시리네요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하지만 저는 아프더라도 추억을 눌러요.자연스럽게 그 사람과의 그 추억들이 떠오르거든요.돌아간 것만 같은 그 기분그리워할수록 추억할수록 기억의 통증이 저를 감싸겠지만잠시나마 더 회상하고 싶어 더 꾹 누르네요.사람들이 우냐고 물어볼까봐코만 훌쩍이며 눈물은 참아내요.혹시 우냐고 물어보면 진짜 울까봐..괜찮아지겠죠? 그 사람이 없어도괜찮아지겠죠? 이 감정들도그 사람이 있었음을 당연히 생각하지 않았지만당연한 일상에 그 사람만 없어도..난 괜찮을까 생각이 들어도..괜찮아져보려고 노력할게요“ 2026. 9. 10.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시간은 어른이 되라며” “세상은 나에게 한살을 더 주고 어른이 되라네.근데 요즘은 등살을 너무 떠미는 거 같아.졸졸졸 시냇물 같은 하루와는 다르게세월은 가파른 폭포와도 같네.젊음은 한세월에 사라진다더니정신줄 꽉 잡고 젊음을 잡으려고 해도어느 순간 사라진 아이처럼갑자기 사라져있다.조금만 천천히 가도느긋하게 살아가볼텐데.뭐 그리 급하게 가시는가.인생은 쉼표없이 빗발치는무자비한 연주같아.시간이 지날수록 고요해지는구아.“ 2026. 9. 10.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이별 앞에서 쿨하지 못한 나“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싫어졌다.잘하려고 해도 잘할 수가 없었고잘해줬을 땐 더 잘해줄 걸 후회만 남고후회하지 않으려고 일부로 못되게 대해도미안해서 못해줄 수가 없는 걸..너가 언젠가는 떠날 걸 알았지만결국 떠나게 된거야잔이 가득 차있을 때는목이 마른지도 모르다가잔이 비었을 때야 비로소내가 목말랐구나 느낀다.공간은 참 넓은데네가 없는 자리는 유독 비어보인다.네가 떠나니까 비로소 삶에는 이별이 있구나.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은 피할 수 없다는 걸 느낀다.안가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싶다.그래도 너는 가야하기에나는 너가 떠남을 직시해야한다.그리울 때 너를 볼 수 없다는 것그 한줄의 사실을 나는 극복하며 살아가겠지.“ 2026. 9. 10.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같이 일하는 사이” “같이 일했을 때는 몰랐다.그 사람이 있었음이 얼마나 다행이었음을이제 그 사람은 다른 곳으로 간다.빈자리는 누군가 채울지라도우리는 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만날 일이 없어젔다.누가와도 그 사람의 빈자리가 채워질까..우리는 서로 이성이기에 선을 지켰지만같이 일하는 사이 그 이상의 감정아마 나는 느꼈을지도 모른다.짝사랑이라고 말하기보단난 그 사람이 있어서 참 복잡미묘한감정을 느꼈던 거 같다.서로 가끔 기싸움도 하기도 하고맛있는 게 있으면 나눠주기도 하고웃는 걸 보면 동생같아서 좋았다.정이라고 하는 걸까좋아한다고 하는 걸까그 사람은 떠나고 나는 남는다.앉아 있었던 자리를 한동안 쳐다볼 거 같다.귀여웠던 걸음걸이 그리고 일하면서 나를 배려했던 것까지한동안 계속 생각날 거 같다.오늘은 그사람과 일하는 마지막.. 202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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