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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보고 싶은 곳” “나는 10KM 앞에 있는 육교를 바라보며저 불빛이 주는 의미에 가슴이 뜨거워진다.육교를 가질 수도 없고 지금 당장 지날 수도 없지만내 눈은 오직 멀리 있는 곳만 바라본다.지금 지나는 가로등 불빛과질주하는 나의 아름다운 모습과지금 이 공기가 주는 신선함은나를 자극할 수조차 없다.이미 누리기에 오직 자극되는 것은손에 넣지 못한 것만이 나를 뛰게한다.그러나 나는 미처 몰랐다.저 육교에 가까워질적에는가로등 불빛은 더 이상 나의 시야에 없다는 것을지나간 것의 무서운 점은스스로 느끼지 못하면영원히 다음 육교만을 기다리며미래가 주는 기대감이라는 자극만을바라보고 살아야한다는 것을시선을 육교와 가로등 불빛 두 시야에 왔다갔다 하는 건 정신 사나워근데 가로등 불빛만 바라보는 것은 지겨워때로는 뒤를 돌아보고파앞을 바라봐야.. 2026. 9. 22.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그릇과 가시” “가시가 싫어, 가시를 발라낸다.날카로운 건 쳐더도 보기 싫어다 발라놓고 한입 하니미처보지 못한 가시 하나가 목에 걸리네.더 많은 것을 발라내니남은 것은 빈그릇 뿐이로구나.그저 목에 가시가 박히고 싶지 않을 뿐인데..비어 있거나 상처받거나 둘 중 하나가시의 아픔 속엔 맛있는 보상도 함께있어찔리더라도 입한번 벌려보자.내게 주어진 그릇은 남들보다 가시 많아도그 작은 보상이 비어있는 공허함 탐이나서가장 인간다운 실수를 한다또 다시 목에 걸릴 정도로고통스러울 것을 알면서도맛이라는 잠깐의 달콤한 하나 때문에..어리석게도 맛을 쫓더라도 내 그릇보다 더 먹지는 말아야지” 2026. 9. 22.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낮아지는게..” “너를 너무 높였더니나보다 높아진 너를 보며나는 너무 낮음을 느낀다나는 거기 그자리일 뿐인데아무 변화 없는 내가 제일 낮아져나보다 높은 모든 이를 싫어한다단 한번이라도 내가 높아졌으면나는 모두를 같은 위치로 바라보았을까?난 그저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나의 위치는 달라짐이 없는데나의 아량은 낮아지네모두 그자리에 있길 바라며나만 올라가길 바라며그러나 나는 제자리에모두는 저 위로아.. 낮아지는 것은내가 나를 낮추는 것 뿐이었구나.그저 눈만 감으면 차이가 없는 것인데“ 2026. 9. 22.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사진보단 그림으로 너를 그린다” “난 그리울 때 그림을 그린다너를 찍은 사진은내가 기억하는 너의 아름다움을모두 담지 못하는 거 같아나의 추억이라는 물감에너에 대한 애정이라는 붓으로 그린다.내 손으로 너를 그릴 때마치 나의 곁에 있는 것만 같아.너보다 현실적이진 않지만내가 생각하는 너에 가까운 네 모습을 그린다.그림의 날씨는 바람이 부네.그대가 바람타고 그림을 너머내게 오기를 기다리먄서하나하나 정성스레 너를 묘사하며 그린다.너를 그리는 이 그림이 예술이 아니라너 자체가 나에겐 하나의 예술이었다.“ 2026.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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