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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연기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열 번 찍어도 안 넘어오는 그대" "그대에게 당당히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대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에게 당신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수 있으신가요? 늘 말해보지만, 그대는 내게 차가운 바람같은 거절만을 남기고 가시는군요. 더는 그대에게 내 마음 표현할 수 없을 거 같아요. 그대.. 이젠 영영 내 사람이 될 수 없는 겁니까? 그대가 너무 좋지만 내가 그대를 좋아하는 사실이 당신을 불쾌하게 한다면.. 그 사랑 더는 표현치 않고 접어둘게요. 마음 편히 가지고 계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대라는 나무에서 잠시 머물었던 새 같았던 내 모습을 회상하는 거예요. 어떤 날은 이런 내가 한심하기도 할거고, 어떤 날은 이런 내가 그립기도 할 거고, 아마도 젊었던 내 옛 청춘을 그리.. 2021. 9. 27.
(성우지망생을 위한 대본)독백지문-어느 선비의 현대적인 삶 youtu.be/6ixhN9umyp4 "누군가 나에게 조선이 그립냐고 묻거든.. '그리워한들 뭐하겠는가 동시에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라고 답할 것이다 21세기라는 세상은 가히 수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모든 이들이 바삐 움직여 선택할 수 있는 것은 1~2가지 뿐이라 생각할 시간은 적어지면서도 생각은 갈수록 깊어져만 가노라.. 대부분의 이들이 고민을 달고 살으며 행복은 저 멀리 그리고 까다로운 반면에 불행은 너무도 쉽게 찾아오는 게 21세기 백성들의 삶이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지 않은 세상이 어디 있으랴? 어쩌면 조선보다 신분 상승이 쉬우면서도 보이지 않는 두꺼운 한계가 있는 것이 이 세상이더라 핏줄이 곧 신분이었던 세상에서 숫자쓰인 종이가 신분이 되었다 자본적인 풍요가 있다면 더욱 윤택하게 .. 2021. 4. 12.
(성우 지망생을 위한) 독백 1인 연기 대본- "D-1" "드디어 내일이 결전의 날이다. 중요한 날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날은 마음이 좀 복잡해진다. 좀처럼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고작 내일 하루에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인지 아니면 물거품이 될 것인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부담이 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리고 걱정도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 부정적인 감정을 자꾸 생각해서 키워내면 더 악효과를 낼 것이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기암시를 해보고 있다. '나는 잘할 수 있다.' '연습은 실전처럼 했으니 실전에서는 연습하듯이 편하고 자유롭게 내 실력을 발휘하면 된다' '내일 어떤 변수가 와도 나는 잘 커버하며 해낼 수 있다'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 절대 놓지고 싶지 않은 목표를 내일 이뤄낼려면 조금의 실수하지 않을 멘탈과 비장한 각오로 다진 집중력으로 .. 2020. 12. 6.
(성우 지망생을 위한) 독백 연기 지문- '빈 자리' "항상 그 자리에 당연하듯 있었던 사람들이, 며칠동안 자리를 비웠다. 처음엔 괜찮았다. 금방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 것 같았다. 단 며칠만 참으면 되니까, 그런데 고작 몇시간도 안되서 밤이 되고 비어보이지 않았던 공간들이 고요하게 조용해졌다. 그리고 밤과 함께 점점 그리움과 빈자리에 대한 외로움이 소리없는 새벽을 불러온다. 새벽은 늘 조용했지만 오늘 따라 비어보이게 조용하다. 잠이.. 오지 않고 그 사람으로 인해 채워졌던 그 분위기가 문득 고마웠던 거였다고 느껴졌다.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없어봐야 더 감사했던 게 와닿는 것 같다. 고요함을 잊어보려 음악을 들어본다. 만약, 며칠 뒤에 다시 돌아와줄 사람들이 정말로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날 수 없는 이별이 왔을 때, 그 땐 희망없는 외로움을 어..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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