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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건 우리 둘인데
널 그리워 하는 나만 남았어.
너와 화요일 오후 1시
서로가 일정이 비었을 때 만나.
평일 낮 오후의 데이트를 즐기고
밤이 되었을 때 참 넓고 큰
백화점을 둘러보며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어.
널 어느 곳에서 쳐다봐도
너랑 만나면서 웃음이 참 많아졌어.
그냥 웃는 게 아니라 행복해서 웃는 웃음
너무 짧은 사랑이었지만
오히려 짧기에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헤어지는 날에 눈물 흘리며
서로를 붙잡았지만
이젠 눈물을 흘려도
너를 붙잡을 수 없어.
너라는 사람이 내게 있었다는
남들은 모르는 너와 나만 아는 추억
밤거리를 걷던 데이트도
우리가 갔었던 장소들도
너라는 사람이
묻어져서 생각이 나겠지.
하지만 괜찮아.
이미 서로를 잊고 산지
오래되었잖아.
너를 떠올리면 아프지도 않고
너를 다시 붙잡으려는 마음도 없지만
네가 내가 줬던 순간만큼은
그 시절을 함께했던 너를
떠올리게 해서 고마울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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