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독백소설1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소설 지문 - "복권" "지난 8월 여름 날이었다, 비가 왔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내 방 안은 항상 어둡고 먹구름이 낀 듯이 우울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지만 나의 삶은 해가 없는 날씨가 오래된 거 같다. 어쩌면 몇달을 장마같은 날씨 속에 산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밖에 나가 산책을 나가보기로 하였다. 날씨는 매우 뜨겁고 해는 쨍쨍했다. 나는 속으로 해를 보고 넌 어떻게 구름에 가려지든 말든 쨍쨍하게 있을 수 있니? 나와는 다른 세상인 거 같다.. 계속 한참을 걸었다. 비가 많이 온 탓인지 풀들이 다 꺾여있었고 많은 잎들은 다 떨어져나갔다. 어쩌면 떨어져나간 저 잎들이 나와 같을지도 모르겠네라고 동질감을 느꼈다. 연인들이 지나간다. 이젠 커플을 봐도 딱히 .. 2020. 12.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