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가 지우에게 저녁식사 데이트 신청을 위해 오후 8시 전화를 거는 상황
준우:"(설레면서 떨리는 말투로)안녕..지금 뭐해?"
지우:"딱히 하는 건 없고 집에서 핸드폰하고 있었어, 넌?"
준우:"나는 그냥 오늘 할 것도 없고 부모님도 바쁘셔서 혼자 저녁먹을 참이었는데 오늘 날씨도 적당히 선선해서.."
(숨을 크게 쉬고 난후)"할 일 없으면 나랑 만나서 저녁이라도 먹을래?"
지우:"(의아해 하며)그래..? 음..(고민하며) 나 지금 준비하려면 조금 시간 걸리는데 괜찮겠어?"
준우:"상관없어, 기다릴게 그러면 40분 뒤에 너의 집 근처 공원에서 만날까?"
지우:"그래 좋아, 뭐 먹을 건지 정해두고 있어 금방하고 나갈게"
통화종료
준우:"(기분 좋은 듯이)아싸 신난다! 나 혼자 짝사랑일련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하 모르겠어어얽.."
공원에서
지우:"기다려줘서 고마워 오늘 옷 좀 깔끔하게 입었네"
준우:"고...고마워! (속마음으로) [너도 오늘 되게 이뻐..!]"
지우:"뭐 먹고 싶은거 있어? 괜찮으면 파스타 먹으러 갈래?"
준우:"어 좋아! 나도 파스타 좋아해 오늘은 내가 먼저 약속 잡았으니까 내가 쏠게"
지우:"아니야, 반반씩 내자 친구사이에 그런거 가지고 뭘~"
준우:"(친구라는 말에 실망한 표정으로)어 좋아.."
걸으면서 속으로 생각하는 것들 (독백)
[지우: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 단풍이 보기 좋게 활짝 피어있어서 가을의 향기가 더욱 짙게 느껴진다 가끔 아는 친구랑 이렇게 뜻하지 않게 걸어다니는 것도 뭐, 나쁘진 않지!]
[준우:좋아하는 여자애랑 저녁 식사 약속을 잡았고 둘이서 걸어가고 있다 그러나 데이트는 아닌 것 같다 그녀는 나를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저 단풍을 보면서 가을의 쓸쓸한 밤향기가 느껴진다..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녀의마음도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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