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우는 오늘 시험을 봤지만 중요한 실수를 하고 말아,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탈락이라는 걸 암시하는 상황)
아빠:용우야 오늘 시험은 괜찮게 봤니?
용우:죄송해요..떨어진 거 같아요..
아빠:어떻게 벌써 결과를 장담한 거니?
용우:시험 다 보고 집에 오는 길에 제가 실수한 것이 떠올라버렸어요..죄송해요
아빠:그렇구나, 많이 속상할 사람은 아무래도 네 자신일거야.. 아빠는 너에게 뭐라고 할 생각 전혀 없다.
용우: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아빠:그렇지, 내 마음이 속상할 거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내일 또 시험이 있다고 했지?
용우:네 근데 지금 시험을 망쳐버려서 공부할 마음이 생기질 않아요
아빠:내가 뭐라고 해도 위로가 안될 거 같구나..스스로가 다시 마음을 되잡는 게 중요해 실수 했다고 했지? 오늘 작은 실수가 큰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
용우:그렇지만..머리 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아도 자꾸 제 자신을 탓하게 되고 너무 아쉬워요..
아빠:너 축구보는 거 좋아하지? 공격수들 보면 항상 좋은 기회를 100% 전부 득점에 연결시키니? 아니야 그 사람들도 실수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버리곤 한단다
용우:흐음..
아빠:넌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그럼에도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야, 이번 기회는 비록 날려먹었다고 쳐도 지금 정신이 흐지부지되서 남아있는 찬스까지 무산시킬거니?
용우:좋아요..조금만 스스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 다시 마음 다잡고 시도해 볼게요.
아빠:아무리 안될 거 같아도 반드시 필요한 공부라면 포기하지마 실패해도 결국 해내는 방법은 성공할 때까지 도전하는 것이니까 계속 해보렴
용우:오늘 시험은 그냥 어이없게 날려버렸지만 내일 시험은 절대 그냥 날려버리지 않을 거예요!
아빠:오늘의 실패요인을 잘 분석해서 내일은 더 잘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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