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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2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지문 - 이별 연습 "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근데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자연스레 끊겼다. 내 주위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의 지인중 한명은 하늘의 별이 되고, 그 중 어떤 누군가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다. 나 또한 소중한 인연을 여럿 놓치거나 이별하며, 지난 날을 회상할 때 눈가가 촉촉해진다." "최근에, 가장 친하고 십여년을 가까이했던 친구와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다. 아마도, 그는 더 큰 물에서 더 큰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새 인생을 살고 싶은 거겠지 하면서 덤덤히 그 이별을 받아들였다. 내가 마시는 이 들숨처럼 인연이 내 인생에 스며들었다. 내가 내뱉는 날숨처럼 많은 인연들이 내 인생에서 멀어진다. 수 많은 별들이 밤에 떴다가 아침이 되.. 2023. 5. 6.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그 날" "너와 헤어진 날도 3년이 지났다. 조용히 술을 마셔본다. 밤하늘의 분위기에 취하고 소주가 감성을 적시고 옛 추억이 생각에 잠기게 한다. 만약 우리가 계속 사귀고 있었다면 아마 이미 너에게 프로포즈 했던 날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 날이 떠올라, 너에게 고백하기 하루 전 밤새 잠도 못자고 설렘으로 밤을 지새우던.. 그리고 고백에 성공하고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좋아하던.. 세상에 가족말고 내 편이 생겼다는 생각에 행복했었던 날, 그 날이 너무 달콤했어서 지금도 슬프다. 분명 달달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이었는데.. 너에게 사소한 걸로 삐져서 투정부렸던 그 날이 떠오른다. 지금보면 유치하고 바보같은데 그 유치했던 기억에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안타까울까? 우리에게 권태기가 왔었던 그 날들이 떠오른다. 네..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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