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가 대화를 나누는 상황)
우희:"안녕 잘 지냈냐?"
도민:"어 그냥 그럭저럭 지냈지? 넌?"
우희:"나도 그냥 평소랑 똑같지 뭐"
도민:"이제 반복되는 일상이 좀 지겹네, 뭔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우희:"도전? 무슨 도전하려고?"
도민:"일단, 코로나때문에 막 활동적인건 못하는데 대신에 지식을 넒힌다던지 운동이라도 좀 하려고"
우희:"오 좋은데? 무슨 운동하려고?"
도민:"그냥 가볍게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부터 할려고 해"
우희:"나도 요즘 너무 나태해지는거 같아서 뭐라도 해야할텐데"
도민:"일단 하루를 먼저 어떻게 보낼지 생각을 해보는 게 어떨까?"
우희:"너무 대책없이 시간을 쓰고 있긴하지.. 참고할게! 넌 요즘 고민은 없냐?"
도민:"음..솔직하게,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근데, 이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내가 지식을 넒히고 있다고 했지? 그것도 전부 내가 연애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차차 배워가고 있어 다만, 아쉬운 점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고 써먹을 상황도 안생긴다는 거야"
(우희가 한 5분정도 생각을 하다가)
우희:"그렇구나, 흠.. 일단 계속 모르는 것을 배워간다는 건 잘하고 있어! 하지만 마냥 기다린다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뚝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네 주변에 이성이 많은 것도 아니니까.. 고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도민:"뭐랄까?, 갑자기 연애에 대해 생각이 나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서두르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게다가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어떤 사람을 만나기가 조금 꺼려지는 상황인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더 모르겠네"
우희:"충분히 이해가 된다 일단, 서두르는 마음부터 천천히 그리고 차분히 다스리도록 노력해봐 결국엔 연애를 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맞는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연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도민:"그러면 차분히 때를 기다리는 게 맞을까?"
우희:"때만 기다리면 안돼,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고 더 악화될 수 있어, 그렇기에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혹시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붙잡자"
도민:"오늘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 조급해진 내 마음을 다시 천천히 다스리고 또 외로움이라는 것에 끌려 연애하려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발견하고 사람에 끌려 연애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우희:"그래 잘생각했어, 그리고 연애 할 때나 안할 때나 외로움은 찾아와 중요한 건 혼자서도 외로움을 잘이겨내고 혼자만의 시간도 잘 보낼 줄 알아야해"
도민:"맞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할게 안생긴다고 초조할 필요도 없고! 일단 욕심을 버리고 기회가 올 때까진 내 할일에 더 집중해야겠다 나중에 한번 또 보자!"
우희:"잘 들어가고 다음에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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