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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더빙18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모른다고 말해도 돼" "나는 종종 내가 뭐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내가 꿈꾸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일이 마음대로 잘 안풀릴 때 특히 더 그렇다. 미래는 항상 불확실했고 중학생 때도 고등학생 때도 성인이 되고 나서도 늘 불안한 미래에 쫓기듯이 살아왔던 거 같다. 그래서 불안정한 미래를 꿈꾸고 원하는 인생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고 또 노력하고 있다. 근데 항상 기대보단 못 미치는 것 같다. 노력하는 방법이 잘못된 걸까? 노력의 정도가 너무 약했었던 걸까? 잠깐만 눈을 감고 3년전을 떠올려본다. 그때의 내가 꿈꿨던 미래는 지금 내 모습이었을까? 아니, 솔직히 이런 모습은 아니었던 거 같다. 그때의 나에게 너의 3년 뒤 모습은 이렇고 저러니까, 기대는 하지마. 알겠지? 이렇게 말하면 좀 속 시원해질까? 아니야.. .. 2020. 12. 16.
(성우지망생을 위한) 3인(2남 1여) 연기 지문 "만약 내가 100만원을 받는다면" [혼자 사시는 어떤 고독한 할아버지가 인터넷에 가장 가치있게 100만원을 쓸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만 직접 100만원을 주기로 하였다. 그러자 수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였고 그 중에 3명을 추첨으로 골라서 할아버지의 눈 앞에서 토론을 하고 최후의 1인에게 1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한 상황이다.] 민수(남자), 혜승(여자), 승훈(남자) 민수:"제가 먼저 말해도 되나요?" 혜승:"네, 먼저 해주세요" 승훈:"그러면, 제가 마지막으로 할게요." 민수:"저는 100만원을 갖게 된다면 그 100만원을 전부 투자하여서 돈을 불릴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계속 불려나가고 싶어요, 돈이라는 게 현재의 만족을 줄 수도 있지만 불안정한 미래로부터 나를 조금이라도 지켜줄 수 있고 보호해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2020. 12. 1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소설 지문 - "복권" "지난 8월 여름 날이었다, 비가 왔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내 방 안은 항상 어둡고 먹구름이 낀 듯이 우울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지만 나의 삶은 해가 없는 날씨가 오래된 거 같다. 어쩌면 몇달을 장마같은 날씨 속에 산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밖에 나가 산책을 나가보기로 하였다. 날씨는 매우 뜨겁고 해는 쨍쨍했다. 나는 속으로 해를 보고 넌 어떻게 구름에 가려지든 말든 쨍쨍하게 있을 수 있니? 나와는 다른 세상인 거 같다.. 계속 한참을 걸었다. 비가 많이 온 탓인지 풀들이 다 꺾여있었고 많은 잎들은 다 떨어져나갔다. 어쩌면 떨어져나간 저 잎들이 나와 같을지도 모르겠네라고 동질감을 느꼈다. 연인들이 지나간다. 이젠 커플을 봐도 딱히 .. 2020. 12. 13.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연기 대본 - 배움 "나는 언제부턴가 배우는 것을 거부했다. 왜냐하면 이 나이쯤 됬으니까 이제 인생 좀 살아봤다고 생각했고 모르는 걸 배우는 건 성가신 것이고 귀찮은 것이라고 취급했기 때문이다. 발전은 하고 싶었지만 배우고 싶진 않았고 그렇게 배움을 거절하며 살아갔다. 어쩌면 잘하는 사람일수록 뛰어난 사람일수록 더 이상 배울 게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심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살아가다가 한계에 부딪힌거 같다. 역시나 전처럼 내가 알고있는 세상안에서 해결해보려고 발버둥쳐본다. 안되겠다. 그래서 한번 배워보기로 했다. 책에서 배우고 유튜브영상에서 배우고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TV에서 배워본다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배우니까 한층 더 나은 사람이 된거 같다. 괜히 사람은 평생 배워야..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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