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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망생을 위한 대본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맹수는 때를 기다린다.

by 필사적으로산다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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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G3FWEx8hQQ

"맹수는 때를 기다린다. 세상이 압박하여 다른 이들은 등살에 떠밀릴 때도 맹수는 그 자리를 지키며

저마다의 때를 기다린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 자신을 의심한 적이 없다. 나는 오직 그 때만을 기다린다. 내가 가장 빛날 순간을 위해 나는 묵묵히 이 자리에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린다."

 

"누군가 내게 물었다. 어차피 안될 거 같은데 빨리 포기하라고, 그러나 그건 내 생각이 아니라 네 생각이다. 나는 미동도 하지 않고 나의 순간을 기다리며 그 때를 위한 칼을 갈고 있다. 단 한순간 그 순간에

나의 총력을 보여주기 위해 독수리가 자신의 날개를 펼치며 다른 새들보다 몇배로 높은 하늘을 날아가듯이, 나는 나의 날개를 움크리며 세상의 압박감을 등지고 이겨낸다."

 

"바람이 거칠게 불어도, 내면이 흔들려도 좋다. 나는 꺼지지 않는 촛불보다, 보이지 않는 용암같은 열정을 속에 품고 나의 때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온갖 파도에 휩쓸려도 나만은 이자리를 꿋꿋히 지키며 나를 중심으로, 나의 훗날을 도모하며 거대한 세계에 깃발을 만들어 헤쳐 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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