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성우지망생대본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연기 지문 "매일 찾아오는 사람" "밤마다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 항상 나에게 불안감을 준다. 소리 소문도 없이 찾아오고 내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조금만 방심하면 어느 순간 소리도 없이 내 주위를 파고 든다. 그를 떨쳐내려고도 하고 그를 없애보기로도 마음 먹었다. 그럴수록 그 사람은 더욱 강하게 나를 흔들어 놓는다. 즐거울 땐 그 사람이 의식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우울하거나 슬퍼지면 어김없이 나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 오페라의 유령처럼 늘 내 주위를 맴도는 것 같다. 오늘 밤도 그가 찾아 올 것이다. 나는 그와 타협을 해야할까? 그를 혐오하고 없애버려야할까? 아니면 그와 마주앉아 대화로 풀어나가야할까? 사실 그는 언제든 모습을 바꿀 수 있기에.. 더욱 나로 하여금 두려움을 준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기를.... 2021. 1. 13.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