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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16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투자 "요즘들어 투자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주식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주식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보기 싫어도 경제 뉴스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계속 보고 있다. 그리고 틈틈히 핸드폰으로 오늘의 증시는 어떤지 확인하며 내가 산 주식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시장이 닫히면 나의 주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언제쯤 상승세를 탈지 계속해서 주시하며 살고 있다. 나의 모든 신경이 주식투자로 쏠리는 것 같다. 하루하루 투자가 아닌 투기 그리고 카드게임을 하는 것과 같달까. 나의 모든 여가 생활은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고 있고 일할 때 빼고는 모든 시간을 주식투자에 쏟아부어보니 일하고 또 일하고 인생이 계속 신경쓰고 일하.. 2021. 2. 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우왕좌왕 (右往左往)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본다면, 뭔가 하려는 의욕은 충만했고 오늘 생산적인 하루가 될 것임이 틀림없었지만 그 속을 보니까 시간만 흘려보냈다. 나는 해야할 것도 명확히 무엇인지 알고 하고싶은 것도 무엇인지 잘 알고있는데.. 근데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막상 까보니까 비어있더라. 아마도 너무 많이 욕심을 부렸던 탓일까? 해야할 것들 중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놓쳐버리고 말았다. 어제 본 동기부여 영상과 오늘 본 명언이 겹쳐서 갈팡질팡하는 것 같다.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멈추지 말고 계속 살아가라는 말과 오늘은 단 한번뿐이니까 후회없이 살라는 말이 겹쳐서 나에게 들려온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하루를 미친듯이 개발하며 살아가라는 것일까? 아니면 오늘 하루 후회없이 하고 싶은 일들로 가득채워나가.. 2021. 2. 4.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움직이는 꿈" "사람은 저마다 꿈이라는 게 있다. 최소한 지금은 없더라도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꿈이 있다. 근데 내 꿈은 이미 누군가에겐 별로 감사하지도 않은 현실이라는 게 질투가 나더라도 난 내 꿈을 여전히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근데 꿈이라는 게 내 안에 있는 거 같다만, 사실은 외부의 영향도 많이 받는 거 같다. 아직 꿈이 멀어 보이는 데 저기선 내 꿈쯤은 꿈도 아니라는 게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 어제의 나는 꿈때문에 행복하고 설레고 이룰 것만 같았다는데 오늘의 나는 꿈을 포기하고 싶고 꿈때문에 힘이 든다. 내 꿈은 움직이는 건가? 아니면 꿈을 꾸는 내 마음이 파도를 일으켜서 꿈이 더 멀어지는 것일까? 내가 간절하게 꿈을 바란다고 해서 꿈이 이뤄지는 걸까? 지금 하는 노력은 충분한가 이정도 노력은 노력도 아.. 2021. 1. 20.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그 날" "너와 헤어진 날도 3년이 지났다. 조용히 술을 마셔본다. 밤하늘의 분위기에 취하고 소주가 감성을 적시고 옛 추억이 생각에 잠기게 한다. 만약 우리가 계속 사귀고 있었다면 아마 이미 너에게 프로포즈 했던 날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 날이 떠올라, 너에게 고백하기 하루 전 밤새 잠도 못자고 설렘으로 밤을 지새우던.. 그리고 고백에 성공하고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좋아하던.. 세상에 가족말고 내 편이 생겼다는 생각에 행복했었던 날, 그 날이 너무 달콤했어서 지금도 슬프다. 분명 달달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이었는데.. 너에게 사소한 걸로 삐져서 투정부렸던 그 날이 떠오른다. 지금보면 유치하고 바보같은데 그 유치했던 기억에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안타까울까? 우리에게 권태기가 왔었던 그 날들이 떠오른다. 네..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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