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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대본22

(성우지망생을 위한)독백지문 - 한 40대 소년의 자기개발 "40대 소년이 있다. 모순되지 않는가? 사회 통념과 맞지 않는 단어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40대가 소년앞에 붙어서 잘못된 것일까? 작은 소년이 40대가 되버려서 모순이 되어버린 것인가? 인생에는 모순 투성이로 가득함에 틀림없다. 내가 먹은 식사양은 배부름인데, 누군가에게는 그저 어떤 이에게는 배고픔일 뿐이다. 그는 누구보다 자기개발을 열심히한다. 동시에 그에게 정체기와 슬럼프가 기다리고 있다. 종종 자기개발을 할 때 뿌듯하면서도 공허함과 삶의 방향성을 잃곤 한다. 그는 결핍을 느끼고 자기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만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만족은 채워지지 않고 항상 조급함과 자신에 대한 불신만이 다가올 뿐이다. 차라리 내 노력이 수치화 되었으면.. 그렇다면 어느 정도 더 열심히 해야할지 눈에 .. 2021. 6. 1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그 때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KgEQNlR4A6o"나는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왠지 우리 할머니를 닮아서 그런 것 같다. 무심한 듯 하시지만,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을 돌아보면 온기가 가득하다.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살까? 내가 보기엔 사람은 시간을 먹고 사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나의 사라진 세월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으니까..사람은 시간을 다 먹고 나면 저 먼 세상으로 다시 한번 떠나는 것 같다. 나와 할머니는 어릴 적 말고는 딱히 큰 추억이 없다. 그냥 명절 날 그리고 어쩌다가 할머니가 우리 집에 방문하실 때면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할머니가 우리집에 오시기만 해도 그렇게 좋았는데, 어느 덧 나는 부끄러웠던 건지 감정이 둔해진 건지 할머니.. 2021. 5. 12.
(성우지망생을 위한)독백지문- 그것을 불공평이라 칭하지 않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이 너무 불공평한거 같아요! 도저히 도저히.. 저는 남들에 비해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고요!" 손주인씨는 크게 소리 질렀다. ​ "내 인생은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남들 다하는 사랑 한번 못해보고, 항상 도대체 왜 내 키와 얼굴때문에 어린애 취급 받아야 하는 거죠?! 저는 도저히 이런 세상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렸을 때 생각한 어른의 내모습은 이런게 아니라고요! 왜 인거죠!" ​ 그는 세상을 향해 불평하기 바빴다. 그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불만으로 가득찼고 그의 세상에서 그의 인생은 너무도 불공평하였기 때문이다. ​ "하.. 이젠 체념했어 난 어디부터 어떻게 나의 기대를 낮추고 살아야 하는거지.. 정말 하나도 아무런 기대없이 좀비처럼 살아가면 그제서야 좀.. 2021. 5. 5.
(성우지망생을 위한) 독백 지문 - 우왕좌왕 (右往左往)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본다면, 뭔가 하려는 의욕은 충만했고 오늘 생산적인 하루가 될 것임이 틀림없었지만 그 속을 보니까 시간만 흘려보냈다. 나는 해야할 것도 명확히 무엇인지 알고 하고싶은 것도 무엇인지 잘 알고있는데.. 근데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막상 까보니까 비어있더라. 아마도 너무 많이 욕심을 부렸던 탓일까? 해야할 것들 중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놓쳐버리고 말았다. 어제 본 동기부여 영상과 오늘 본 명언이 겹쳐서 갈팡질팡하는 것 같다.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멈추지 말고 계속 살아가라는 말과 오늘은 단 한번뿐이니까 후회없이 살라는 말이 겹쳐서 나에게 들려온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하루를 미친듯이 개발하며 살아가라는 것일까? 아니면 오늘 하루 후회없이 하고 싶은 일들로 가득채워나가..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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